생활정보 / / 2025. 6. 27. 18:22

러브버그란? 러브버그 출몰 시기와 특성, 친환경 퇴치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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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붉은 등우단털파리)는 초여름 한국 수도권에 대거 출현하는 곤충으로, 시민들에게는 불청객으로 여겨지지만 생태계에서는 토양 정화와 꽃 수분을 돕는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암수가 붙어 다니며 짝짓기 하는 독특한 습성으로 이름이 붙은 이 곤충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1-2주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다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썸네일
출처: 서울시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붉은 등우단털파리)는 최근 한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여름마다 대거 출현하는 곤충으로, 주로 6~7월에 개체 수가 급증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며 ‘불청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태계적으로는 ‘익충(이익을 주는 곤충)’으로 분류되며, 토양 정화, 꽃의 수분, 그리고 어류·새·곤충의 먹이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유충 시절에는 유기물을 분해하고, 성충이 되면 꽃가루를 옮기는 등 생태계에 유익하게 작용합니다. 러브버그는 밝은 불빛을 좋아해 도심이나 야간 조명이 많은 곳에 특히 많이 모입니다. 비행 중에도 암수 한 쌍이 붙어 다니며 짝짓기를 하는 독특한 습성이 있어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독성이 없습니다. 수컷은 3~5일, 암컷은 일주일 정도의 짧은 수명을 가집니다. 최근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급증(2024년 9,296건,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하고 있어 대응에 골머리를 썩고 있지만,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물을 뿌려 쫓거나, 방충망·창틀 틈새를 점검해 유입을 막는 등 친환경적 방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러브버그는 시민들에게는 불쾌감을 주는 곤충이지만, 생태계에는 이로운 익충으로,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보다는 자연스러운 방제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러브버그 신고 민원 현황 그래프 이미지러브버그 이미지

 

출몰 시기와 특성

 

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1년에 한 번 대량 발생하는 러브버그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특히 장마철 전후에 개체 수가 급증합니다. 성충 수컷은 3~5일, 암컷은 일주일 정도 생존하며, 한 번에 200~300개의 알을 낳지만 생존율은 높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출현 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이 있으며, 밝은 불빛과 색상(흰색, 노란색)에 이끌리는 특성이 있어 도심에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러브버그의 출몰 시기를 예측하는 방법

러브버그의 출몰 시기를 예측하려면 기온, 습도, 계절,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합니다.

 

  • 주요 출몰 시기: 러브버그는 보통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1년에 한 번 대량으로 발생합니다. 이 시기는 따뜻하고 습한 기후와 맞물려 개체 수가 급증합니다.
  • 기온과 습도: 섭씨 29도 이상의 따뜻한 날씨와 습한 환경을 선호해, 기온이 높고 습도가 올라가는 시기(특히 장마철 전후)에 출몰이 두드러집니다. 비가 온 직후 습도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에도 간헐적으로 출현할 수 있습니다.
  • 환경 요인: 썩은 유기물이 많은 토양, 낙엽이 쌓인 곳, 도심의 수풀이나 공원, 그리고 열섬 현상이 심한 도시 지역에서 활발히 번식합니다.
  • 조명 및 색상: 야간 조명이 많은 곳, 밝은 색(흰색, 노란색) 벽이나 옷 등에 유인되어 무리 지어 출몰합니다.
  • 기후 변화 영향: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출몰 시기가 앞당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는 예년보다 2주 이상 일찍 출몰이 시작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예측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기상청의 기온·습도 예보 확인: 일주일 이상 따뜻하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출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환경 관찰: 낙엽, 썩은 유기물, 도심의 수풀 등 번식 환경이 갖추어진 곳을 점검합니다.
  • 조명 관리: 야간 조명이 많은 곳에서는 출몰이 집중될 수 있으니, 조명 차단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관의 경보 및 민원 데이터 활용: 서울시 등 지자체는 러브버그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경보를 내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온, 습도, 환경, 조명,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러브버그의 출몰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퇴치 방법

 

살충제 대신 물리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러브버그를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 뿌리기로, 날개가 약한 러브버그는 물에 취약하여 분무기로 뿌리면 쉽게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이외에도 청소기나 휴지를 이용한 물리적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야외 활동 시 어두운 색 옷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 시간대 조절: 오후 6시 이후에는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야간 산행 고려 
  • 물 뿌리기: 러브버그는 날개가 약해 물을 싫어하므로,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쉽게 떨어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이때 휴지나 빗자루로 제거하면 효과적입니다.
  • 물리적 제거: 진공청소기나 빗자루, 휴지 등을 이용해 직접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환경에 무해합니다.
  • 방충망 및 창틀 점검: 방충망과 창틀의 틈새를 꼼꼼히 점검해 실내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야간 조명 최소화: 러브버그는 밝은 불빛에 유인되므로 야간 조명을 줄이면 출몰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밝은 색 옷 피하기: 외출 시 흰색, 노란색 등 밝은 색 옷을 피하고 어두운 색을 입으면 러브버그가 몸에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끈끈이 트랩 활용: 불빛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실내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천연 방충제 활용: 구강청결제, 오렌지·레몬즙, 유칼립투스 오일, 라벤더 오일, 바질, 박하 등 러브버그가 싫어하는 향을 활용해 창문틀 주변에 뿌리거나 놓아두면 효과가 있습니다.
  • 집 주변 청결 유지: 잡초, 낙엽, 쓰레기 등 서식 환경을 없애면 개체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토양 뒤집기: 유충이 낙엽 아래에서 겨울을 나므로, 나뭇가지로 토양을 가볍게 뒤집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살충제 대신 자연스럽고 환경에도 무해하게 러브버그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실내 유입 방지법

 

방충망과 창틀 틈새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수하는 것이 실내 유입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이와 함께 창문 주변에 선풍기를 두어 공기 흐름을 만들면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오기 어려워집니다. 방충망에 천연 방충제를 뿌리거나, 실내조명을 최소화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외부로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방충망 및 창틀, 출입구 틈새 점검 및 보수: 방충망이나 창틀, 현관문 틈새를 꼼꼼히 확인하고 보수하면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작은 틈새도 막아야 효과가 있습니다.
  • 방충망에 천연 방충제 뿌리기: 구강청결제(물과 희석), 오렌지·레몬즙, 유칼립투스 오일, 라벤더 오일 등 러브버그가 싫어하는 향을 방충망이나 창틀 주변에 분무하면 유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명 관리: 러브버그는 밝은 불빛에 유인되므로, 실내조명을 최소화하고, 창문에는 커튼·블라인드를 활용해 외부에서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야간 조명 줄이기: 외부 조명을 줄이거나, 창문 근처에 불필요한 조명을 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흰색, 노란색 조명 대신 황색이나 소듐램프를 사용하면 유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생활환경 관리: 현관 주변에 물을 뿌리거나, 외출 후 옷을 털어주는 등 간단한 습관도 실내 유입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팬(공기 순환 장치) 활용: 창문이나 현관 근처에 선풍기를 두어 공기 흐름을 만들어주면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살충제 없이도 실내로의 러브버그 유입을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특히 방충망 보수와 천연 방충제 활용이 가장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입니다.

 

빛과 열 활용 전략

 

빛 관리는 러브버그 퇴치에 효과적인 전략으로, 밝은 불빛(특히 흰색, 노란색)을 줄이고 황색이나 소듐램프 같이 곤충이 덜 반응하는 조명을 사용하면 유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LED 기반 곤충 트랩은 특정 파장을 조절해 러브버그를 유인할 수 있으나, 실내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실외에서는 주변 환경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 실내에서는 커튼과 블라인드로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
  • 은평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러브버그 전용 포집기를 설치해 친환경적 방제 시도
  • 열은 러브버그 퇴치에 직접적인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빛 관리와 함께 다른 친환경 방법 병행 권장
  •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은 열 발생이 적어 곤충 유입을 줄이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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